미세먼지가 심한 계절이면 공기청정기 구매를 고민하게 됩니다. 모델마다 내세우는 숫자와 기능이 달라 비교가 어렵지만, 실제로 확인할 기준은 몇 가지로 좁혀집니다. 광고 문구 대신 스펙표에서 봐야 할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사용 면적은 실평수보다 넓게
공기청정기의 적용 면적은 제품 스펙에 표시됩니다. 거실에서 쓸 거라면 거실 평수보다 1.3~1.5배 정도 넓은 적용 면적의 제품이 빠르게 공기를 순환시킵니다. 방마다 작은 제품을 두는 방법과 거실에 큰 제품 하나를 두는 방법 중에서는, 생활 패턴상 머무는 시간이 긴 공간 위주로 고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CADR과 필터 등급을 확인하세요
- CADR(청정화 능력) — 단위 시간당 깨끗한 공기를 얼마나 내보내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클수록 정화 속도가 빠릅니다. 적용 면적과 함께 비교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 헤파 필터 등급 —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좌우합니다. 일반적으로 H13 등급 이상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제거에 충분합니다.
- 탈취 필터 — 요리 냄새나 생활 냄새가 고민이라면 활성탄 필터의 유무를 확인하세요.
센서와 유지비도 따져 보세요
초미세먼지(PM2.5)뿐 아니라 극초미세먼지(PM1.0)까지 감지하는 센서가 있으면 자동 운전을 더 세밀하게 맡길 수 있습니다. 레이저 방식 센서가 정확도가 높은 편입니다. 유지비도 중요합니다. 필터 교체 주기와 필터 가격을 미리 확인하세요. 본체가 저렴해도 필터가 비싸면 몇 년 총비용이 역전될 수 있습니다.
놓치기 쉬운 체크포인트
- 소음 — 침실에서 쓸 거라면 수면 모드 소음 수치를 확인하세요.
-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 하루 종일 켜 두는 가전이라 전기요금 차이가 쌓입니다.
- CA 인증과 미세먼지 성능 표시 — 한국공기청정협회 CA 인증 여부로 기본 성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한 번 사면 몇 년을 쓰는 가전입니다. 적용 면적, CADR, 필터, 유지비 네 가지만 비교해도 실패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