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 코리아 일상 히어로 드라마

2023년 9월, 디즈니플러스에서 절찬 방영중인 히어로드라마 무빙에 대해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무빙은 일상속에 살고 있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로 한국의 어벤져스와 같은 느낌일줄 알았지만, 작가님이 강풀인 만큼 희망적인 영웅보다는 어두운 느낌의 히어로입니다. 잔잔하면서도 속속 웃기는 재미가 있고, 마냥 웃기만 할줄 알았는데 금방 심오해지고 가슴조이는 스릴러로 변하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빙 : 코리아 일상 히어로 드라마
무빙 : 코리아 일상 히어로 드라마


무빙 : 코리아 일상 히어로 드라마 작가와 감독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의 과거의 아픈 비밀과 과거와 맞서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학원면서 가족, 첩보, 스릴러 등 여러개의 장르를 포함하는 20부작 드라마입니다.

무빙은 2023년 8월 9일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하기 시작한 드라마로, 원작은 강풀 작가의 웹툰 <무빙>입니다. 원작자인 강풀작가는 순정만화, 바보, 26년, 타이밍 등 여러 웹툰작품을 영화화했으며, 만화지만 스릴러 요소를 잘 살리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훌륭한 영상과 박진감 넘치는 내용의 드라마로 연출한 감독은 박인제로 모비딕, 특별시민, 내연애의기억 등 의 영화와 킹덤 시즌2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스릴러드라마를 만드는데에 이 두 사람의 조합은 찰떡같아 보입니다.

무빙 : 코리아 일상 히어로 드라마 배경 및 설정

이 드라마는 2020년대의 대한민국을 주된 배경으로 주인공들은 1970년대 초 남과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어 괴물이라 불리고 따돌림 받고 사회에서 도태되다가 당시 안기부에서 비밀요원으로 일했던 이들과 그들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코믹 두방울 스릴러 한컵을 넣은 일상학원히어로물입니다.


무빙 : 코리아 일상 히어로 드라마 등장인물

무빙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다 보면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스포되기에 조심스럽지만 간략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 류승용 : 장주원역, 구룡포라는 코드명을 가진 회복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 곽선영 : 구룡포의 와이프
    • 고윤정 : 장희수역, 구룡포의 딸, 이쁘게 생긴 외모와 살짝 허스키한 목소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한효주 : 이미현역, 잘듣고 잘보고 잘쏘고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 조인성 : 김두식역, 하늘을 나는 초능력자
    • 이청하 : 김봉석역, 한효주와 조인성의 아들
  • 차태현 : 전계도역, 전기를 다루는 번개맨
  • 류승범 : 정부의 훈련을 받은 초능력자, 청부..
  • 김성균 : 이재만역, 힘이 쎈.. 조금 모자란 초능력자
    • 김도훈 : 이강훈역, 김성균의 아들역
  • 김희원 : 최일환역 학교 선생님으로 아직 능력을 숨기고 있는..
  • 문성근 : 국정원 간부?, 어벤저스 국장 같은 역할
  • 양동근 : 공중에 뜨는 능력을 가진 능력자
  • 김신록 : 문성근의 오른팔 역할 아직 능력이 무엇인지는 모름


무빙 : 코리아 일상 히어로 드라마 주요캐릭터간 관계 및 갈등

디즈니플러스에서 8월9일 7화까지 공개된 후 매주 수요일 오후 15:00에 2화분을 공개합니다. 현재 15화까지 공개되어 있고 회가 갈 수록 숨겨있던 부모의 과거와 아이들에게 다가올 걱정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옛안기부와 국정원이 만들어 놓은 국가를 위한 비밀영웅단체와 그 안에서 명예롭게 일하던 요원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다가올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젊은층이 좋아하는 학원물이면서, 약간의 코믹도 있고 능력자들의 능력을 CG로 잘 풀어놓아 놀거리도 많습니다. 거기에 스토리라인과 차차 등장하는 어두운 모습의 또 다른 능력자들과 주인공들과의 대결양상도 흥미진진합니다.


무빙 : 코리아 일상 히어로 드라마를 보며

일단 첫 회의 고윤정과 이청하라는 젊은 캐릭터들의 학교생활과 능력이 있음에도 약자의 모습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절대 외면할수 없는 매력을 가진 류승룡의 연기가 드라마 초반을 빛내줍니다. 그후 한회한회 탑배우들인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이 나타나며 이 드라마의 정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작가를 찾아보게 되고 아~ 그렇구나하는 탄식과 함께 정이 들어버린다고나 할까요…

가장인상적인 씬은 아무래도 고윤정과 이청하 둘이 웃으며 정드는 장면과 한효주, 조인성이 군인들에게 둘러쌓여 키스를 하는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혹자들은 드라마가 다 끝나고 여유롭게 몰아서 시청하는 분들이 있곤하는데, 전 궁금증을 못참고 자꾸 들여다 보게 됩니다. 오늘도 16~17화도 또 한번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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